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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광복절 기념식이 한인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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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4-08-16 11:39 조회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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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8월 15일 오후 4시부터, 한인회관에서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시드니 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이날 행사는 모든 일정이 경축 분위기로 준비되고 진행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어진 한인회 자체 제작 광복절 기념영상 시청으로 시작되었는데, 일제의 경제수탈과 문화말살 정책의 고난을 딛고 독립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정치와 경제를 발전시킨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 조명에, 참석자 모두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광복절의 대통령 경축사는 최용준 시드니 총영사가, 그리고 광복회장 기념사는 김형 광복회 호주지회장이 대독하였다.


"79년 전의 비참한 상황에서 경제 10위국으로 발전한 우리의 역사를 모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한 오혜영 한인회장은 "그 역사는 일상을 담고 있어, 우리는 매일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하며, 이민자인 우리는 다문화사회에서 하루하루를 작은 일에 충실하고 진실되게 살며, 우리의 꿈과 소망을 펼치고 이루어, 2세 3세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할 수 있게 하자"고 했다. 또한 오혜영 회장은 "나라가 없는 민족은 천애고아와 같다. 해외에 사는 우리에게 조국은 소중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에게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드리고, 눈부신 성장 뒤의 산업일군들과 조상들께 감사하자."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특별히 초대된 Bilal EL-HAYEK, 캔터베리/뱅스타운 시장은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호주내의 가장 훌륭한 다문화 시의 시장으로 봉사하고 있어 긍지를 느낀다고 했으며, 귀중한 행사에 초대받은 것에 대한 감사에 이어, 최근 시에서 의결한 20만불 한인회관 유지보수 공사비 편성 및 한국의 날 행사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는 또한 한인사회가 시라는 정원의 장미꽃과 같다 하며, 한인사회가 시에 기여해온 모든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공식행사는 오율(Chatswood High Scool) 학생의 '대한민국 정체성 선언문' 낭독과, 김 글로리아(St. George Hogh School) 학생의 광복절 축시 - 조지훈의 '선상의 노래' 낭송,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이어졌다. 만세삼창은 원로 전임회장이신 조기덕, 이재경, 백낙윤 회장의 선창으로 실시되었다.


이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손지완 테너가 'This is the moment', '동심초'를, 김희경 님은 장고춤을, 배미영 님은 판소리 '사철가'를 각각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저녁식사로  여러 봉사자들이 고생하여 준비한 콩나물 비빔밥이 제공되었으며, 식사 후에는 강충헌 교수의 라이브 반주로, '다함께 노래' 시간을 춤과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장에는 호주한인건설엔지니어링협회(KACEA)가 광복절 기념사진 전시를 협찬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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