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재난 지원금 전달

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말 출범한 제33대 시드니한인회 회장 강흥원입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COVID-19 봉쇄 조치로 어려움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광역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긴 시간 록다운 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스몰 비즈니스가 많은 한인 동포들의 고통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으로 짐작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져 NSW 주 정부가 언급한 대로 다음 달 10일경이면 2회 접종률 70%에 도달, 제한 규정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점차 나아지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시드니한인회는 출범과 함께 COVID-19 봉쇄 조치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자 모금활동을 펼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당히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어려움에 처한 60여 동포들을 추천받았고, 종교계 및 일부 동포단체를 통해 작으나마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각계 동포들께서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드니한인회는 현 상황을 감안, <COVID 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부에서 제공되는 각종 지원 혜택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전달, 현재까지 수 백 명의 동포들이 혜택을 받았거나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드니한인회는 상생을 도모하며 함께 발전하는 한인 동포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며, 봉쇄 조치가 해제되고 한인회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면 더욱 많은 활동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힘겨운 상황에서 맞이한 추석 명절,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으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동포 여러분 모두가 건강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시기를 빕니다.

하루 빨리 봉쇄 조치가 해제되어 얼굴 뵙고 인사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3대 시드니한인회 회장 

강흥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