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단계적 봉쇄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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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0-05-14 10:23 조회6,2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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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8일 전국비상내각회의를 마친 직후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봉쇄 조치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대한 조기에 상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해외여행과 대규모 실내 행사 등 다수의 규제는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방정부의 3단계 봉쇄 해제 조치 발표 직후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는 구체적 세부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각 주별로 구체적 제재 완화 범위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주민들의 혼동과 사업체들의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
NSW주, 레스토랑•카페 영업 ‘부분’ 재개…예배 10명, 타 가정 방문 5명
연방정부 3단계 봉쇄 조치 해제 조치에 근거해 NSW 주에서는 15일(금)부터 레스토랑과 카페의 영업이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의 테이블 손님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되며, 1인당 4평방 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NSW 주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성인 2명과 부양 자녀로 제한된 현재의 타 가정 방문 허용 인원을 성인 5명으로 확대한다.
결혼식 참석인원은 10명, 실내 장례식의 조문객은 20명, 야외 장례식 30명으로 역시 규제를 완화했다.
예배 등의 종교 집회 역시 최대 10명까지 허용된다.
옥외 수영장은 재개장되며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나 놀이터 기구 등의 사용도 허용되나 각자 철저한 소독 작업이 권고된다.
주 내의 농촌 지역이나 타 도시로의 이동은 검토에서 제외됐다.
한편 NSW 주정부는 5월 25일부터 초중고등생들의 전면적 등교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한돼온 개인의 자유를 되찾고, 한껏 위축된 주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에는 11일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5000여 명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0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 주, 12일 자정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학교 개학 문제로 연방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빅토리아 주정부도 연방정부의 3단계 완화 조치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불필요한 외출 자제령을 고수해온 빅토리아 주정부는 12일 자정부터 5명까지 타 가정 방문을 허용하고 10명까지 참석하는 야외 모임을 허용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특히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대해 10명까지만 손님을 받으라는 것은 사업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기존대로 테이크어웨이 영업만 당분간 허용키로 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6월까지 확진자 곡선이 더욱 둔화되면 레스토랑과 카페에 대한 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빅토리아주는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3주 단위로 완화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빅토리아주는 또 공원 놀이터와 스케이팅보드 전용 공원도 타주와는 달리 아직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의 경우 타주와 마찬가지로 10명, 실내 장례식 20명, 야외 장례식 30명으로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운동 동아리(boot camp)도 인스트럭터 포함 10명까지 허용되며 기타 단체 스포츠 활동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1.5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강요된다.
낚시나 보트 타기도 허용되지만 역시 최대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미장원이나 이발소도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 확보를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신속 대처반 가동을 위해 2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검사자 수를 15만 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타스마니아, 노인 요양원 가족 방문 부분 허용
타스마니아주는 지난 주말부터 노인 요양원 방문 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등 완화 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노인 요양원 입주 노인 가족들은 1주일에 2명까지 부모 접견이 허용된다.
또한 장례식에는 20명까지 참석이 허용되며 국립공원을 포함한 기타 자연보호구역의 경우 반경 30km 이내 거주자들에 한해 산책 및 운동 취지로 개방된다.
아울러 TAFE 캠퍼스나 기타 직업훈련 교육원도 소규모 그룹 단위의 실습과 평가를 위해 재개방된다.
타스마니아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지침에 근거한 1단계 봉쇄 완화 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옮길 예정이다.
타스마니아 주는 북서부 마을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가 220명을 넘어섰지만, 최근 사흘 동안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서부호주, 18일부터 봉쇄 조치 2단계로 하향
연방정부의 ‘록다운 3단계 해제 조치’ 발표에 따라 서부호주 주도 18일부터 기존의 봉쇄 조치를 2단계로 하향키로 결정했다.
서부호주 주는 18일부터 영업이 재개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대해 최대 20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SW주는 1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스포츠 클럽이나 달리기 동호회 모임도 20명까지 허용된다.
서부호주 주는 또 주 내의 타 지역 방문을 허용하나 타 주로의 이동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QLD주, 16일부터 추가 완화 조치 시행
사회적 봉쇄 조치 일부를 이미 완화한 퀸슬랜드 주는 16일(토)부터 퍼스널 트레이닝이나 소매점 영업 재개와 더불어 결혼식은 10명까지 참석을 허용한다.
장례식이 실내에서 열릴 경우에는 20명까지, 그리고 야외에서 거행될 시에는 최대 30명까지 참석이 가능해진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6월 12일부터 2단계를, 7월 10일부터는 3단계 완화 조치에 돌입한다는 일정을 구체화했다.
1단계 록다운 완화 조치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퀸슬랜드 주에서의 타 가정 방문은 5명까지 가능해지고, 야외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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