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드니 한민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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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8-05-10 10:29 조회9,9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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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의 관객이 찾은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
탄성이 쏟아진 태권도 공연과 최대 매출 기록한 푸드 스톨
2012년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에서 처음 시작되었던 ‘시드니한민족축제’가 2016년부터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로 장소를 옮겨 양일간 축제로 확대 된 지 3년째를 맞은 올해 역대 최대 방문객을 동원하며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과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유프로덕션(대표 강해연)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과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 다양한 한국음식과 문화체험기회 등을 통해 축제의 낮과 밤을 관람객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특히 한국 음식 스톨은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의 태권도부터 K-POP을 비롯한 문화 공연들로 가득찬 쉴틈 없는 무대 축제의 낮과 밤을 뜨겁게 달궈
5일(토) 낮 12시 고동식 2018시드니한민족축제준비위원장의 개회사와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의 환영사로 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류병수 주 시드니한인회 회장은 물론 Scott Farlow 주 상원의원(주 총리 대리), Victor Dominello 주 재정장관, Ray Williams 주 다문화 장관, Robert Kok(시드니시 Lord Mayor 대리), Jodi Mckay 주의원 등 한국과 호주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모두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호주와 한국의 국기 및 국화로 장식된 떡케이크에 국기를 꽂는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축제를 통한 한국와 호주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했다.
특히 개막식에 바로 이어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초청한 국기원(원장 오현득)의 태권도 시범단(감독 박진수)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은 힘찬 발차기, 일사분란한 품새 동작 시범, 540도 공중회전으로 사과와 송판 격파, 아리랑에 맞춰 양국 국기와 함께 펼치는 공연 등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오후의 열기가 식어갈 5일(토) 오후 6시부터 약 2천명 이상의 관객이 텀발롱 파크의 객석을 채우자 DJ Cypherdrone이 음악과 함께 K-Pop 팬들의 꿈의 무대인 ‘2018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도 호주 전지역에서 선발된 10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를 장식했고 1등은 Triple Threat, 2등에 SOBQ 그리고 3등은 9Bit가 차지했다. 특히 Triple Threat은 지금까지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에서 그간 선보인 적 없었던 남성 3인조로 걸그룹의 춤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Talent contest와 K-Drama & Film award도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호주현지인들의 큰 참여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노래와 춤으로 실력을 겨룬 K-Talent contest에서는 Team Sky가 1위를 차지했다. 호주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한 한국 드라마는 ‘도깨비,’ 한국 영화는 ‘택시운전사’로, 최근 가장 사랑받는 남녀 배우는 ‘박보영’과 ‘공유’가 선정되었다.
따뜻한 날씨와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시설 추가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푸드 스톨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시드니한민족축제’는 다양한 한국 음식과 볼거리로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축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발을 찾은 방문객은 작년보다 늘어난 약 6만 명으로 추산된다. 양일간 이어진 화창한 날씨와 작년보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한 것이 방문객들을 더 오랜시간 축제에 머물러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음식 스톨 운영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음식, 닭꼬치, 오징어 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도 양일 모두 오후 4시 정도에 판매를 마감해야 할 만큼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준 높은 문화 공연 및 체험 활동은 축제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스톨은 축제에서 추억이 될 만한 사진과 기념품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전통 한복 입기는 관객의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마련된 ‘2018 시드니한민족 축제’는 올해 최대 인파와 매출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와 음식을 호주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호주 최대 한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한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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